워크 투 리멤버,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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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 투 리멤버
워크 투 리멤버

쉐인 웨스트와 맨디 무어 주연의 워크 투 리멤버는 1999년 'A walk to remember'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고등학교에서 펼쳐지는 청춘 로맨스 영화이다. 첫사랑의 설렘과 아픔을 그린 영화로, 반항아 일진 랜든과 아웃사이더인 제이미가 뮤지컬 연습을 하면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일진 랜든과 아웃사이더 제이미

고등학교의 일진 남자 주인공 랜든과 그의 친구들은 늦은 밤 어느 공사장에서 모였다. 새로 전학 온 친구에게 강에 뛰어내리면 친구로 인정하고 같이 놀아주겠다고 한다. 전학생은 알겠다며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지만 부상을 당하고 만다. 랜든은 의식을 잃은 친구를 건져내고, 다른 친구들은 먼저 도망가기 바쁘다. 끝내 공사장 경비에게 붙잡힌 랜든은 학교의 처벌을 받게 된다. 과외 봉사활동과 뮤지컬을 하게 되는데, 주말 봉사활동으로 과외를 가르치기가 쉽지가 않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제이미는 랜든에게 다가온다. 과외 봉사활동을 다른 식으로 알려주는 게 어떻겠냐며 말해본다. 둘은 유치원을 같이 다닌 친구지만 친하지 않은 사이였다. 랜든은 제이미가 주말엔 과외를 하고 취미는 별과 행성 관측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랜든은 뮤지컬을 하기 싫어서 목발을 짚고 아픈 척을 해보지만 배역을 맡게 된다. 제이미는 미상의 클럽 가수 엘리샤 역을 맡고, 랜든은 토미 쏜튼역을 맡게 된다. 뮤지컬 모임이 끝나고 랜든은 제이미에게 태워달라고 하는데 집으로 돌아가면서 제이미의 버킷리스트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건 바로 동시에 두 곳있기, 그리고 문신하기이다. 다음날 뮤지컬 공연이 걱정된 랜든은 제이미에게 찾아가 뮤지컬 연습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제이미는 랜든에게 조건이 있다며 대신 나를 절대로 사랑하면 안 된다고 약속해달라고 한다. 랜든은 웃으면서 아주 쉽다며 걱정 말라고 말한다. 방과 후 랜든은 제이미의 집에 찾아가서 뮤지컬 연습을 한다. 연습 후 집으로 돌아가던 랜든은 제이미가 공동묘지에 가는 걸 발견하고 차를 세운다. 그리고 제이미를 따라가서 별을 본다. 제이미는 망원경을 더 크게 만들어서 하이쿠타키 혜성을 볼 거라고 말한다. 다음날, 제이미는 랜든에게 오늘 연습은 언제 할 거냐고 묻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는 랜든은 그게 무슨 말이냐며 제이미를 웃음거리로 만든다. 그리고 그날 제이미와 연습을 하러 제이미 집에 가지만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전의 생활과 달리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본인 때문에 다친 친구 병문안에 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랜든은 자기 자신이 조금씩 바뀌는 걸 스스로 느낀다.

 

 

사랑은 나도 모르게 찾아온다

 

뮤지컬 공연 준비는 막바지에 다다르고 공연을 선보이는 날이 되었다. 랜든은 제이미가 평소의 스웨터만 입던  모습과 달리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화장한 모습에 반한다. 제이미는 'only hope'를 부른다. 영화 ost로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제이미의 노래가 끝나자마자 원래 대본에는 없었던 키스를 하고 제이미는 당황한다. 그리고 공연은 끝난다. 다시 학교 점심시간에 마주친 둘, 랜든은 제이미에게 다가가 노력하겠다고, 너는 나에게 영감을 준다고 말한다. 하지만 제이미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그날 저녁 제이미 집에 찾아간 랜든은 그녀에게 핑크색 스웨터를 선물한다. 제이미는 스웨터를 보고 기뻐한다. 랜든은 제이미에게 토요일에 데이트를 신청하지만 제이미는 아빠의 허락을 받아야 한닫고 말한다. 랜든은 목사인 제이미의 아버지를 찾아가서 힘들게 데이트 허락을 받아낸다. 분위기 좋은 음식점에서 데이트한다. 제이미가 춤추자고 하지만 랜든은 잘 추지 못한다. 그리고 갑자기 갈 곳이 있다며 랜든은 제이미를 어느 도로로 데려간다. 그리고 버킷리스트인 '동시에 두 곳에 있기' 와 '타투 하기'를 해주고 제이미는 매우 기뻐한다. 그리고 둘은 첫 키스를 나눈다. 랜든은 제이미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제이미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사랑하지 않기로 약속하지 않았냐며 말한다. 그리고 랜든은 제이미를 위해 국제 천체 위원회에서 제이미의 이름을 딴 별 이름을 등록했다고 말한다. 제이미는 크게 감동받는다. 제이미의 큰 목표는 엄마가 결혼했던 교회에서 본인도 결혼하는 것이다. 랜든은 제이미가 자기 자신을 많이 바꿔주고 있다는 걸 깨닫고 고마워하고 일진 친구들과도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보이지 않아도 바람처럼 느낄 수 있다

어느 날 제이미는 랜든에게 혈액 암에 걸렸다고 고백한다. 보통 사람들처럼 행동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서 아픈 사실을 비밀로 해왔었다. 일찍 말하지 못한 것에 제이미는 랜든에게 미안해한다. 그리고 죽는 게 무서운 게 아니라 랜든과 함께 있지 못하는 게 무섭다고 말한다. 랜든은 아픈 제이미에게 자신의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어 한다. 춤을 잘 추지 못해서 엄마에게 춤추는 법을 배우고 망원경을 직접 만들어 준다. 제이미는 입원을 하게 되지만 랜든 아버지의 금전적인 지원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와 치료를 받게 되고 제이미의 소원을 이뤄준다. 랜든은 제이미에게 청혼을 하고 제이미의 엄마가 결혼했던 교회에서 결혼을 한다. 제이미는 랜든에게 하나님이 랜든을 만나게 해준 건 큰 기적이라고 말한다. 제이미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랜든은 제이미를 계속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의대로 진학하게 되었다. 랜든은 자신을 믿어준 그녀에게 너무 고마워하고 그리워한다.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기적이었다. 두 사람의 사랑은 바람 같다고 말했다. 볼 수는 없지만 느낄 수 있다고 말이다. 영화 워크 투 리멤버는 일진 랜든과 아웃사이더 제이미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이다. 특히 맨디 무어가 부른 'Only Hope'는 영화에 많은 여운을 주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인해 바뀐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진짜 사랑을 만나면 자기 자신은 점점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제이미를 사랑한 랜든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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