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는 엄마와 약혼자 칼과 함께 타이타닉호를 타고 미국으로 떠난다. 칼을 사랑하지 않지만 빚 때문에 엄마가 강제적으로 약혼을 시켰다. 배 갑판에서 자살하려던 로즈를 잭이 구해주면서 두 사람은 만나게 된다. 서로에게 사랑을 뒤늦게 확인하지만 타이타닉호는 빙산에 부딪혀서 침몰한다.
로즈와 잭의 운명적인 첫 만남
타이타닉호가 침몰한지 84년이 되던 때, 보물 사냥꾼 브룩은 잭이 그린 로즈의 나체 그림을 발견한다. 브룩이 침몰한 타이타닉호에서 찾고 있던 다이아몬드 '대양의 심장'을 착용하고 그린 그림이었다. 브룩은 이 그림의 여자를 찾는다고 TV 방송에 내보내고, 로즈는 보물 사냥꾼을 만나서 그림을 건네받는다. 그리고 방에서 발견한 물건들을 보여주는데 추억에 잠겨 그때의 이야기를 꺼낸다. 로즈는 가족과 약혼자와 함께 1912년 영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타이타닉 호에 오르게 된다. 그림을 그리면서 떠도는 생활을 하는 잭은 도박장에서 타이타닉 3등석 티켓을 얻어 타게 된다. 잭은 갑판으로 나와서 사람들의 그림을 그리다가 1등석 갑판 위에 서 있는 로즈를 발견하고 첫눈에 반한다. 로즈는 자신의 삶을 마음대로 살지 못하는 것에 회의를 느끼고 갑판으로 나와 떨어져서 자살을 하려고 하지만 잭이 발견하고 도와준다. 로즈의 약혼자 칼은 감사하다는 의미로 잭을 저녁식사에 초대한다. 칼은 로즈에게 대양의 심장을 선물로 준다. 로즈는 잭의 그림을 보고 재능이 있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마음이 잘 맞지만 로즈의 엄마는 잭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로즈의 어머니는 잭에게 3등석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고 잭은 여기저기 떠돌면서 그림 그리며 산다고 말한다. 숨 쉴 공기와 그릴 종이면 충분하다고 하면서 말이다. 매 순간을 소중히 해야 한다고 하면서 말이다. 식사 후 잭은 로즈에게 시계 앞에서 보자는 쪽지를 남긴다.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와 다시 확인한 사랑
잭은 로즈와 함께 3등석 파티를 즐기러 간다.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춤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칼은 집사를 통해 두 사람이 함께 춤추고 놀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로즈에게 화를 내고 로즈의 어머니 또한 그녀에게 잭을 만나지 말라고 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빚만 남아서 칼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말이다. 잭은 로즈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만 로즈는 그의 마음을 거절한다. 지금의 생활이 무의미함을 느낀 로즈는 잭에게 다가가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배의 갑판 위에서 키스를 나눈다. 로즈는 잭에게 나체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고 잭은 그녀의 모습을 그려준다. 칼의 집사를 피해 도망치다가 짐칸의 차를 발견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로즈는 잭에게 배가 항구에 도착하면 함께 도망갈 거라고 한다. 항해사는 뒤늦게 빙산을 발견하고 급하게 후진을 해보지만 배는 빙산에 부딪힌다. 설계자 앤드류는 선장에게 5개 구획이 침수돼서 점차 침몰할 거라고 말한다. 배가 빙산에 부딪힌 걸 본 잭과 로즈는 가족들에게 이야기하러 가던 중 칼의 계략으로 잭은 대양의 심장을 훔친 도둑으로 몰리게 되면서 잭은 절도죄로 다른 방에 갇히고 만다. 로즈는 앤드류에게 지금 상황을 묻고 배가 침몰될 거라는 걸 알게 된다. 1등석 승객 먼저 차례대로 구명보트를 타고 내려간다. 3등석 승객들은 갑판 위로 올라가려고 하지만 철창이 굳게 닫혀져 있다.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은 당신을 만난 것
로즈는 구명보트에 타지 않고 잭을 찾아서 다닌다. 잭은 수갑을 찬 채 객실에 갇혀있었고 로즈는 도끼로 그의 수갑을 끊어낸다. 3등석은 위로 올라가는 구역이 철창으로 막아두었기 때문에 의자로 부숴서 함께 나간다. 잭과 로즈는 배를 탈 수 있는 앞쪽으로 가고 로즈 먼저 구명보트를 태우려고 한다. 로즈는 구명보트를 타고 내려가는데 이대로 잭과 보지 못할 것 같은 마음에 다시 잭에게로 돌아간다. 두 사람을 보고 화가 난 칼은 총을 쏘고 잭과 로즈는 도망친다. 배는 점점 침몰하고 차가운 얼음 물에 잭은 먼저 눈을 감고 로즈 혼자 살아남아 구조된다. 잭은 로즈에게 가장 큰 행운은 이 배를 타고 당신을 만난 것이라고 말한다. 타이타닉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한 1997년 개봉한 영화이지만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이다. 아카데미 11개 부문에 수상을 했고 박스오피스 18억 달러를 기록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은 타이타닉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주제곡인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 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배가 침몰하는 상황에서 구명보트를 타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배에 남으려고 하는 로즈가 대단한 것 같다. 자신의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생존 욕구보다 더 큰 걸 보면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된다. 만난 기간은 짧았지만 사랑은 짧게 만나는 길게 만나든 기간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게 된 영화이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터널 선샤인. 기억을 지워도 사랑하게 되는 이유 (0) | 2022.10.13 |
---|---|
어바웃 타임. 시간 여행자가 시간을 쓰는 방법 (0) | 2022.10.12 |
연애의 온도. 다시 만나면 예전 같을 수 있을까 (0) | 2022.10.11 |
8월의 크리스마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납니다 (0) | 2022.10.09 |
백만엔걸 스즈코. 도망이 아닌 새 출발을 위해 (0) | 2022.10.08 |